지난 주말, 콜나고의 후원을 받고있는 루디 폰 버그(Rodolphe von Berg) 선수가 덴마크 헬싱괴르 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유러피안 챔피언십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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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러피안 챔피언십은 총 상금 7만5천 달러에 1500 포인트가 준비되어 코나 월드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첫 시작은 1.9km의 수영이었습니다. 영국의 애덤 보우덴이 22분 8초의 기록으로 선두를 기록, 한 그룹에 있던 12 명의 선수들은 25초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모두 통과했습니다. 이 그룹에는 전년도 챔피언인 마이클 래일럿(영국)과 루에디 빌트(스위스), 에밀리오 아과요 무노츠 (스페인), 그리고 루디 폰 버그 선수가 속해있었습니다.
바로 90km 의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라이딩하기 시작했습니다. 40km지점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래일럿과 폰 버그, 무노츠 그리고 보우덴 이었습니다. 보우덴 선수는 올해 챌린지 로마 우승, 바르셀로나 70.3 에서 5위를 하며 중거리 레이스로 잘 전환한 듯 보였습니다. 타임트라이얼 바이크와 70.3 레이스의 페이스에 점차 익숙해지는 듯 최고의 기량을 사이클에서도 보여주었습니다.
래일럿과 폰 버그는 레이스 후반부에 움직이려는 듯 T1 포인트에서 뒷그룹에는 3분 앞서고 무노츠와 보우덴에 2분 뒤쳐진 채 주행을 이어갔습니다.
21.1km를 달려야 하는 러닝에서, 보우덴은 초반에 많은 힘을 사용했는지 페이스가 점점 떨어졌고, 8km 를 남겨두고 폰 버그가 그를 따라잡아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달리기를 이어갔습니다. 래일럿은 T2 지점에서 기권한 듯 보였습니다. 애덤 보우덴은 계속 밀어부치려 하였지만 폰 버그와 유의미한 거리를 벌려나가지 못했습니다. 폰 버그는 20초로 벌어졌던 간격을 다시 메꾸며 마지막 2km지점 다시 애덤 보우덴과 합류합니다.
보우덴은 이달 참가자 중 가장 빠른 런 기록을 다시금 달성했음에도 (1시간 10분 44초), 폰 버그는 마지막 1km에서 가장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며 보우덴과 30초를 벌리며 최종 우승자의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그는 이제 24세에 불과한 젋은 선수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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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1st – Rodolphe Von Berg (USA) – 3:40:22 (수영 22:12 사이클 2:01:35 런 1:12:23)
2nd – Adam Bowden (GBR) – 3:40:52
3rd – Bart Aernouts (BEL) – 3:44:38
4th – Ruedi Wild (SUI) – 3:44:46
5th – Max Nuemann (AUS) – 3:46:11
6th – Emilio Aguayo Munoz (ESP) – 3:46:39
7th – Yvan Jarridge (FRA) – 3:46:46
8th – Philipp Koutny (SUI) – 3:47:03
9th – Maurica Clavel (GER) – 3:48:06
10th – Michael Weiss (AUT) – 3:48:11
COLNAGO K.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