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을 위해 만들어진 황금 자전거

역사적인 콜나고 자전거를 하나씩 소개해 볼까 해요.

1979년은 콜나고의 창업자 에르네스토 콜나고의 프레임 제작에 대한 명성이 극에 달할 때 였습니다. 그는 쟌니 모타 같은 선수나 쟝 폴 벨몽도 같은 배우, 그리고 위대한 사이클리스트 에디 먹스의 자전거를 만들었었죠.

콜나고씨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어렸을적에 굉장한 사이클링 팬이었음을 알게되었고 교황을 위한 특별한 자전거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바로 황금으로 된 자전거 였죠.

에르네스토 콜나고의 이름이 각인된 체인링과 콜나고 로고가 새겨진 토 클립 등 디테일이 상당하다
교황에게 어울리는 흰색 바테입은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3색 띠로 마감되어 있다.

 

18캐럿의 금도금 프레임에 에르네스토의 소소한 디테일이 각인된 부품이 어우러진 이 예술작품은 완성되는데만 50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으며, 1979년 성 베드로 성당 공식 행사 당시 교황에게 전달되어졌습니다.

 

이 자전거는 스틸 프레임을 러그로 이어붙였습니다.

페인팅과 조립 과정에만 50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죠.

제가 만들어온 자전거 프레임 중 가장 아름다운 것 입니다.

-에르네스토 콜나고-

 

 “이 자전거는 보석 그 자체군요”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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