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디탈리아에 선 파비오 아루, 그리고 그의 커스텀 콜나고 C64

colnago_team_news 2018년 5월 9일

FABIO ARU'S CUSTOM COLNAGO C64

UAE 팀 에미리츠 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탈리아 로드 챔피언 파비오 아루는 지로 디탈리아에 이탈리아 챔피언으로 참가하여 자국의 깃발을 드높이려 합니다.

이탈리아 국민들은 그가 막강한 크리스 프룸(팀 스카이)과 작년 지로 우승자 톰 듀믈랭(팀 선웹)을 물리치고 이탈리아 삼색기가 가로새겨진 그의 저지 위에 말리아 로자(종합리더가 입는 핑크 저지)를 입기 원하고 있습니다.

아루는 지난 투어 오브 알프스 에서 지로 디탈리아의 종합 순위 경쟁자들과 달렸다

아루는 중동의 아랍 에미리트와 그 나라의 국적기 플라이 에미리츠가 후원하고 있는 팀에 몸담고 있지만, 지로 디탈리아 에서는 지극히도 이탈리아 느낌을 갖고있는 콜나고 자전거에 캄파뇰로 구동계를 장착하고 달리게 되었습니다.

지로 직전에 열렸던 투어 오브 알프스에서, 크리스 프룸은 그가 지로에 타고 달릴 바이크를 테스트 했으며 아루 역시 이 대회에서 그만을 위한 커스텀 콜나고 C64를 테스트 했습니다.

기존의 팀 버전 콜나고 C64 와 비교했을때 아루의 커스텀 버전은 리미티드 컬러를 적용하여 거의 200g 정도를 더 줄였습니다. 로고와 데칼은 심플하게 화이트 페인팅을 하고, 포크와 헤드튜브 뒷편 C64 만의 형태적 특징을 보여주는 엣지 부분에도 화이트 색상이 들어갔습니다.

콜나고 C64는 밀라노 북동부 캄비아고에 위치한 콜나고 공장에서 제작되어집니다. 이것은 90년대 C40 부터 시작되어 콜나고 만의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린 두툼한 튜브와 러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는 다른 카본 프레임들 보다 약간 무겁고 부드러운 곡선미는 결여될지 몰라도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특유의 멋을 지니고 있습니다.

콜나고 C64 의 경우, 싯 클러스터 쪽 러그가 싯튜브와 통합되었고 그 결과 사이즈별로 각각의 사이즈를 갖는 독특한 싯튜브를 갖게 되었습니다. C64 에서 새롭게 업데이트 된 부분은 D 형태를 갖고있는 싯포스트로 콜나고의 CONCEPT 에어로 바이크를 포함하여 많은 제조사들의 자전거 디자인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포크도 두툼하고 넓어 28mm 타이어의 장착에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UAE 팀 에미리츠는 콜나고 프레임에 캄파뇰로 수퍼레코드 EPS 그룹셋과 보라 울트라 카본 휠을 조합하여 사용중인데, 아직 새롭게 소개된 12단 그룹셋은 볼 수 없었습니다. 크랭크셋은 그들의 타입 S 캄파뇰로 파워 미터 시스템을 갖춘 파워2맥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