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지로 디탈리아를 대비한 UAE 에미리트 팀의 고고도 트레이닝 캠프에 관한 이야기로 작년 3월 에트나 볼케이노 화산에서 18일 동안 진행된 훈련을 담고 있습니다.
루이 코스타, 시모네 페틸리, 얀 폴란츠 이 세 명의 선수가 캠프에 참가했으며 14일의 트레이닝 그리고 4일간의 휴식이 주어졌습니다. 트레이닝 캠프는 원데이 클래식 레이스와 디로 지탈리아의 코스에 맞추어 진행되었습니다. 이 캠프를 이끌었던 사무엘 마란고니는 마사지사 브루노 리마, 그리고 다른 트레이닝/퍼포먼스 담당 스탭과 함께 했습니다.
이 화산지대의 훈련에서 선수들은 긴 오르막에서의 힘을 기르는 트레이닝, 그리고 저속에서 갑자기 스피드를 올려야 하는 상황을 대비한 폭발력을 기르는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GC라이더 클라이머를 불문하고 스피드 향상 훈련을 하기 위헤 차 뒤를 쫒는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10~15초의 스프린트를 반복하였습니다. 훈련 코스 중에는 지로 디탈리아의 스테이지4에 해당되는 코스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살토 델 카네(Salto del cane)’ 라 불리우는 언덕이었는데, 언덕의 모든 코스를 달리지는 않았지만 기록된 업힐 스피드와 타임에 대해 정보를 얻어낸 것이 주요했습니다.
이 트레이팅 구간에서 선수들은 17.9km의 업힐구간을 58분50초에 올랐으며, 18.2km/h 의 평속을 기록, 4.6w/kg 의 체중대비 파워, 1,232m/h 의 VAM (시간당 수직상승고도) 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날 같은 구간의 훈련을 반복하였을때는 강도를 더욱 높여 19.4km/h 의 평속으로 55분 10초의 기록을 세웠으며, 5w/kg 의 체중대비 파워, 1,311m/h 의 VAM 을 기록했습니다.
트레이닝 스태프들은 파워2맥스 파워미터에 기록된 데이터를 매일매일 분석했으며, 선수들이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은 완벽하게 훈련 스케줄에 응했으며 훈련중 가해지는 자극에 제대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세 선수들은 매일 오후 회복을 돕기위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칭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는 특히 높은 부하의 라이딩이 이어진 후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에트나 화산의 멋진 광경, 화창한 날씨, 선수들과 스탭이 머물렀던 리푸지오 사피엔자의 환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로 인해 UAE 에미리트팀의 훈련캠프를 완벽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트레이닝 요약
전체일정 : 18일
훈련일 : 14일
휴식일 : 4일
총 훈련시간 : 54시간30분
총 주행거리 : 1,704km
총 상승고도 : 30,472m
총 하강고도 : 37,622m
평속 : 31.2km/h
최대속도 : 72.3km/h
평균 칼로리 소모량 : 40,577kcal (64kg 체중의 선수)
최대 파워 : 1,280w
평균 파워 : 3.2 W/kg
평균 노멀 파워 : 3.9W/kg
에트나 클라임 최고의 VAM : 1,311 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