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뒤 포테를 가장 먼저 오르며 2년 연속 뚜르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선 타데이 포가챠

 

뮈레(Muret)에서 콜 뒤 포테(Col du Portet) 정상까지 178.4km를 달려야 했던 이번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퀸 스테이지에서 타데이 포가챠는 이번 뚜르의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거머쥐며 다시 한 번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테이지 초기 부터 GC 컨텐더들이 레이스를 컨트롤 해나갔으며. UAE 팀 에미레이트는 10% 경사에 16.3km의 오르막인 콜 뒤 포테의 슬로프까지 옐로우 저지를 보호하고 호위했습니다.

마지막 오르막 포가챠의 어택에는 빙에가르(팀 윰보-비스마)와 리차드 카라파즈(이네오스 그레네디어)만 따를 수 있었습니다.

피니시 2km를 남겨두고 카라파즈가 결정적인 어택을 시작했지만 포가챠는 거리를 벌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방어해낼 수 있었습니다.

잠깐 떨어졌던 빙에가르가 마지막 1km에서 다시 합류, 세 명의 선수가 최종 스프린트를 시작하였고 포가챠는 이 경쟁에서 승리, 스테이지 우승 뿐만 아니라 종합순위에서도 소중한 시간을 벌었습니다.

“오늘 팀 동료들은 BA그룹과의 시간 관리를 항상 체크하면서

제가 최종 마지막 오르막에 도달하기 전까지 최대한 휴식하며 갈 수 있도록 훌륭한 일을 해주었습니다.

마지막 8km에서 계속되는 다른 선수들의 어택이 있었고,

특히 빙에가르와 카라파즈가 저를 꺾기 위해 제대로 밀어붙였어요.

카라파즈가 깜짝 어택을 할거라고 빙에가르와 미리 이야기를 나누었고 함께 대비했습니다.

마지막 50미터를 남겨두곤 스프린트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타데이 포가챠 인터뷰 중

다음은 이번 뚜르의 마지막 산악 스테이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콜 뒤 투르말레(17.1km, 7.3%)로의 오르막과 류즈 아르디덩(13.3km, 7.4%)이 포함된 130km의 스테이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