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가챠의 엄청난 활약으로 두 번째 투어 오브 플랜더스 타이틀 획득
계속된 어택, 그리고 오우드 크바레몬트(Oude Kwaremont)에서의 마지막 일격으로 라이벌을 제치고 포가챠는 개인 통산 여덟번째 모뉴먼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레이스 초반 두 명의 팀원들이 낙차에 휘말려 DNF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플랜더스의 왕좌를 되찾기 위해 도전한 UAE 팀은 헌신적인 팀플레이로 펠로톤을 리드하며 선두 그룹에 붙였고 피니시를 56km 남긴 시점, 그 바통은 포가챠에게 넘겨졌습니다.
포가챠의 어택에 마튜 반 더 폴과 마즈 페데르센이 합류하며 BA그룹을 빠르게 잡아냈고 이후 근소한 시간차이로 포가챠와 반 더 폴, 와웃 반 아트가 레이스 페이스를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로테이션을 주고 받다가도 포가챠는 오르막에서 강한 어택을 반복하며 경쟁자들을 압박했고, 18km를 남긴 크바레몬트 언덕에서의 강력한 어택으로 결국 시간을 벌려내며 독주 우승을 확실시 했습니다.
포가챠: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지만 실현되긴 어렵죠. 하지만 우리는 해냈습니다. 팀에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그들의 큰 도움으로 이렇게 결과를 내게 되어 자랑스럽고, 레인보우를 입고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낙차로 팀원들을 잃고 어택에서 경쟁선수들의 반응이 강력해 그 어떤것도 확신할 수 없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건 그저 최선을 다해 이 레이스를 어렵게 만들고 마지막 크바레몬트에서 모든것을 쏟아내 오르는 것이었죠. 결국 효과가 있었고, 뒤를 돌아봤을때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음주에 파리-루베가 있습니다. 이 좋은 다리 컨디션을 그대로 이어갈 것이며, 이 레이스 2위 기록을 가지고 있는 든든한 팀 동료(닐스 폴릿, 플로리안 페르메르쉬)들이 있기 때문에 멋진 레이스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