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의 마지막 스테이지, 크리스토프 선수의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다.

UAE Team Emirates’ Alexander Kristoff takes final stage win on “Le Tour”


 

UAE 팀의 스프린터이자 유러피안 로드 챔피언인 알렉산더 크리스토프 선수가 뚜르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크리스토프 선수는 이번 뚜르의 스프린트 경쟁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그는 완벽한 포지션에 위치했고, 아노 드마의 뒷자리에서 치고나가 관중들이 기다리고 있는 피니시 라인을 가장먼저 넘어섰습니다.

★ 스테이지21 라스트킬로미터 영상

 

“이런 승리를 얼마나 꿈꿔왔는지 모릅니다. 그라이펠, 키텔, 캐빈디시 등에게 막혀 항상 아슬아슬하게 놓쳤던 승리였죠. 하지만 그들은 알프스산맥을 넘으며 집으로 갔고 여기 남아있는 저는 가장 빠른자가 되어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어요.

마지막 로터리를 돌아나오면서 약간 뒤로 포지션이 이동되었는데 팀 동료 로베르토 페라리가 저를 좋은 위치로 끌고 올라가 주었어요. 앞쪽엔 다른 팀의 리드아웃이 가동되고 있어서 그 라인을 붙잡고 따라갔습니다. 스프린트의 시작은 매우 좋았고 곧 데겐콜브를 제칠 수 있었지만 아직 피니시 라인은 멀리 있어 계속 밀어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m 정도를 앞두고선 승리를 직감할 수 있었어요. 이 우승을 만들어냈다는게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날은 팀 동료인 댄 마틴 선수에게도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댄 마틴은 스테이지6의 우승과 동시에 산악 스테이지에서 공격적인 주행을 보이며 이번 뚜르의 ‘가장 공격적인 선수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랍고도 마법같은 순간이에요. 개선문을 배경으로한 샹제리제의 포디엄에 올라선다는것. 그랜드 투어를 끝내는 마지막 스테이지는 항상 특별하지만 오늘은 더욱 그렇습니다. 올해의 뚜르는 너무나 즐거웠고 내년이 더욱 기다려지는군요.

레이스 직전에 낙차와 같은 불운이 따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었는데 그런일이 생겨서 이게 징크스가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하지만 여전히 포디엄에 서는일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게 운으로만 가능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때가 있는거고 그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여러번 도전하는거죠. 저는 간절히 원하는 포디엄에 오르는 그 순간까지 계속해서 뚜르에 도전할겁니다.”

Stage 21 Results
1 Alexander Kristoff (Nor) – UAE Team Emirates 2:46:36
2 John Degenkolb (Ger) – Trek-Segafredo “
4 Arnaud Demare (Fra) – Groupama FDJ “
 
General Classification Standings
1 Geraint Thomas (GBr) – Team Sky 83:17:13
2 Tom Dumoulin  (Ned) – Team Sunweb +01:51
3 Chris Froome (GBr) – Team Sky +02:24
8 Dan Martin (Irl) – UAE Team Emirates +09:05
 
Points Standings
1 Peter Sagan (Slo) – Bora Hansgrohe 477
2 Alexander Kristoff (Nor) – UAE Team  Emirates 246
3 Arnaud Demare (Fra) – Groupama FDJ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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