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데이 포가챠 2024 UCI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트리플 크라운 달성
고국 슬로베니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참가한 타데이 포가챠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UCI 로드사이클 월드챔피언십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 2위 벤 오코너(호주)를 34초, 3위 네덜란드의 마튜 반 더 폴을 58초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점을 100km를 남겨두고 메인 그룹에서 선제 공격을 감행한 포가챠는 같은 슬로베니아 동료 얀 트라트닉의 도움으로 포카차가 선두 그룹을 따라잡은 뒤 곧 프랑스의 파벨 시바코프와 함께 새로운 선두 그룹을 구성하며 메인 그룹과 50초의 간격을 벌렸습니다. 취리히버그의 언덕을 오르내리며 페이스를 끌어올린 포카차는 50km를 남겨두곤 독주를 선택, 경쟁자들을 따돌렸고 결국 지로 디탈리아와 투르 드 프랑스 우승에 이어 꿈에 그리던 월드챔피언 우승까지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한 해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는 사이클 역사상 에디 메르크스와 스티븐 로치, 포가챠 뿐입니다.
포가차: “오늘의 모든 일이 믿기지 않네요. 레이스 페이스는 매우 빨랐습니다. 중반 이후, 저는 도망간 선두그룹을 잡지 않으면 점점 위험해진다는 것을 느꼈고, 다소 충동적일 수 있는 공격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도, 얀 트라트닉이 저와 함께 호흡을 맞춰주어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날이었고, 월드 챔피언의 꿈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번 초장거리 공격은 물론 예정에 없던 것이었지만 경기 흐름이 바뀔 것이라는 직감을 믿었고 다행히 강력한 라이벌들의 추격 압박 속에서 끝까지 버텨 승리했습니다. 올 시즌 모든 게 잘 마무리됐고, 월드 챔피언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 팀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슬로베니아 대표팀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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