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신예 델 토로 선수가 호주에서 UAE팀에게 첫 승을 안기다

호주의 뜨거운 여름속에서 진행중인 투어 다운 언더 스테이지2에서 20세의 멕시코 신예 이삭 델 토로 선수가 강력한 피니시 어택으로 펠로톤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UAE팀의 시즌 첫 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87년 투르 드 프랑스 영라이더 1위를 차지하는 등 8~90년대에 활약한 멕시코에서 배출한 가장 뛰어난 라이더 라울 알칼라(Raúl Alcalâ)를 뛰어넘을 수도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로 멕시코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포가챠가 2018년 여름, 투르 드 라브니(Tour de l’Avenir)에서 슬로베니아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거두며 프로에 진입했던 것 처럼 델 토로도 23년 같은 대회에서 멕시코 선수 최초로 우승하며 UAE팀에 입단, 포가챠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의 첫 프로투어 데뷔 레이스인 이번 투어 다운 언더 에서는 프롤로그 성격의 클래식 레이스에서 3위를 기록했고, 본 레이스의 스테이지2에서의 우승으로 종합리더 저지까지 입게 됨으로써 전세계 사이클링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 같네요.
 
클라이머로써의 본격적인 재능을 빛낼 스테이지가 아직 남아있는 투어 다운 언더는 2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시간으로 오전시간대에 유튜브 생중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