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루가노 호수를 따라 두 개의 짧은 업힐을 넘어야 하는 순환코스로 이루어진 GP 루가노 레이스는 총 179.2km 를 달리게 됩니다.
레이스의 행방을 가르는 결정적인 움직임은 마지막 바퀴 바로 전에 이루어 졌으며, 포디엄을 노리는 모든 선수들이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UAE 팀 에미리츠의 디에고 울리시와 빈센초 니발리(바레인 메리다) 는 아그라 업힐에서 어택을 시작했고, 이후 그들의 팀동료인 알렉산드로 리아부셴코, 마테이 모호리치(바레인 메리다)와 죠반니 카르보니(바르디아니-CSF), 패트릭 쉘링(팀 보랄베그)이 합류했습니다.
마지막 바퀴의 아그라 업힐에서 울리시와 니발리 두 선수는 다시금 그룹과 거리를 벌리며 펠로톤과 28초까지 시간을 벌기도 했지만 마지막 피니시 직전 다시 리아부셴코와 합류하여 달리기 시작했고, 라스트 스프린트에서 울리시는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수 많은 시도 끝에 결국 GP 루가노에서 우승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난 루가노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홈레이스가 되었고, 그렇기에 이번 승리는 내게 더욱 특별합니다.
우리 팀은 완벽했습니다. 레이스 초반을 여섯명의 브레이크 어웨이로 완벽히 제어했고 이후의 결정적인 순간에 정확히 움직였죠.
리아부셴코는 마지막에 환상적인 도움을 주었고, 이번 원투펀치 승리는 팀에게도 정말 멋진 순간이 될 것입니다.
지로 디탈리아를 좋은 컨디션으로 끝내고 그 상태 그대로 레이스에 임하게되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타데즈 포가차르는 7위를 기록했고, 수술 이후 복귀전을 펼친 파비오 아루는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르디니아 출신의 클라이머 파비오 아루는 장골동맥 수술 후 오랜 휴식을 거친뒤 참가한 레이스에서 몇 번의 어택 시도를 하는 등 좋은 폼을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팀이 이룬 성과와 내 자신의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쁩니다.
지로 디탈리아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많이 있었고 레이스 페이스는 매우 빨랐지만, 난 편안한 기분으로 달렸고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제 복귀해서 아직 정해지지 않은 다음 레이스에 대해 팀과 논의하게 되겠지만, 지금 기분은 매우 좋습니다”
? Relive the fantastic win ? by Diego Ulissi in yesterday's Axion Swiss Bank GP Città di Lugano ??.#UAETeamEmirates #RideTogether #YearOfTolerance #GPLugano
게시: UAE Team Emirates 2019년 6월 10일 월요일
마지막 스프린트 피니시 영상
Final Results:
1 Diego Ulissi (Ita) UAE Team Emirates
2 Aleksandr Riabushenko (Blr) UAE Team Emirates
3 Matej Mohorič (Slo) Bahrain-Mer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