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크리스토프, 시즌 2승째를 팀의 홈랜드에서 거두다.

UAE 에미리트 팀의 알렉산더 크리스토프 선수는 아부다비 투어의 첫 무대에서 스프린트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즌 2승 째를 거두었습니다. 크리스토프는 이 격렬하고 거칠었던 집단 스프린트에서 왜 자신이 세계 탑 클래스의 스프린터 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며, 속해있는 팀의 고국무대에서 붉은 리더져지를 입게 되었습니다.

아부다비 사막을 통과하는 190km 의 레이스에서 라이더는 33도의 뜨거운 열기와 강한 맞바람과 싸워야 했습니다. 출발한지 2km 만에 브레이크 어웨이 그룹이 형성되었으며 4분여의 리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150km 구간에서 BA그룹은 와해되고 한 명의 선수만이 남아 20km를 더 질주했습니다. 펠로톤은 완벽하게 시간조절을 하며 피니시 13km를 앞두고 선두를 흡수했습니다. 마디낫 자예드의 에미리트 관중 앞에서 레이스는 절정에 다다랐으며, 크리스토프 선수의 우승으로 팬들의 환호는 더욱 뜨거워 졌습니다.

알렉산더 크리스토프 선수는 레이스 후 인터뷰를 통해

“팀 동료의 바퀴 뒤에 붙어가다가 앞 선수를 잃어버렸었는데 운좋게도 우승을 차지했네요. 바로 다른 팀 선수의 뒤에 붙어 맞바람을 피하며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우승은 팀의 홈 랜드에서 거둔 승리라 제게도 팀에게도 매우 값진 결과이며, 기분도 정말 좋네요. 이제 개인 시즌 2승째 인데, 이것은 모두 팀 동료들과 스텝들 덕분입니다. 새로운 팀과의 출발이 매우 좋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높네요. 특히 자예드의 해에 이런 좋은 결과를 가져와 팬들과 팀 모두에게 더욱 가치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UAE 에미리트 팀은 아랍 에미리트의 국가적 후원과 더불어 에미리트 항공의 후원도 받고 있습니다.

월드투어팀들은 전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레이스 참가를 위해 길고도 불편한 비행시간을 감내해야 하는데요, UAE 팀은 에미리트 항공의 도움으로 스트레스 없이 리커버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편안한 비행 이동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마침 홍보 영상도 제작되어 공개되었습니다.

레이스 전 진행된 팀 프리젠테이션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전년도 우승자인 루이 코스타 였습니다. 기자들의 수많은 질문과 플래시 세례를 받고 라이벌 선수들과의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사진과 대회 직전 레이스 준비과정, 레이스 중의 사진 등을 모아봤습니다.